수원여객운수, 교통안전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수원여객운수, 교통안전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9.10.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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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객(대표이사 이용진)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통안전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수원시 파장동 소재의 수원여객 북부공영차고지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박상언 본부장이 방문하여 시상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 

표창 수여식 이후 수원여객 임직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박상언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창 수여식 이후 수원여객 임직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박상언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안전 유공자 표창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게 각각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번에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인 공로로, 개인부문에서는 수원여객운수 안전부 류미선 주임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단체 부문에서는 수원여객운수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수원여객은 지난해부터 운전기사 안전운전 습관 셀프 점검 앱(‘베스트 드라이버’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여 도입하였으며, 현재 수원여객 시내버스 운전기사 약 1,100명이 사용중이다. 

수원여객 시내버스 이장순 운전기사가 운행 출발 전 ‘베스트 드라이버’ 앱을 통해 지난 근무일 자신의 운행습관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여객 시내버스 이장순 운전기사가 운행 출발 전 ‘베스트 드라이버’ 앱을 통해 지난 근무일 자신의 운행습관을 점검하고 있다.

매번 운행시마다 다음날 운전자의 운전 습관 데이터가 자동으로 분석되어, 자신의 지표화된 안전운전 점수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 등 자신의 위험운전습관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매달 ‘안전운전 인센티브 포인트’가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원여객 운전기사들은 ‘제2의 월급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쏠쏠한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베스트 드라이버’ 앱을 1년 넘게 운영해 본 결과, 수원여객 전체 운전기사들의 위험 운전 행동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였다. 기존 대비 과속 횟수는 약 80.2 % 감소했고, 급제동은 약 56.7% 감소했으며, 특히 사고발생 건수의 감소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또한 수원여객은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 지난 14일 수원역 앞과 장안문 일대에서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하여 ‘사고예방 안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500여 대 버스 전 차량의 바닥에 승객 미끄럼 방지 스티커 부착하기도 하였다. 

이번 교통안전 유공자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수원여객운수 이용진 대표이사는 “노사가 1년 이상 꾸준하게 ‘베스트 드라이버’ 앱을 통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여객 버스 드라이버 분들께서 하루하루 스스로 운전습관을 잘 체크하고 계시고, 자신이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운행을 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위험 운전 행동 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사고도 많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수원여객의 모든 드라이버 분들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어서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로 보답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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