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기업, 엣지 중심·클라우드 구현·데이터 기반 3박자 갖춰야”
“미래의 기업, 엣지 중심·클라우드 구현·데이터 기반 3박자 갖춰야”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9.10.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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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 ‘디스커버 모어 2019 서울’ 개최, SK하이닉스·삼성SDS 등 디지털 혁신 사례 등 발표
HPE 하이브리드 IT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사업 부문 총괄인 닐 맥도날드가 22일 열린 ‘디스커버 모어 2019 서울’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HPE 하이브리드 IT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사업 부문 총괄인 닐 맥도날드가 22일 열린 ‘디스커버 모어 2019 서울’에서 키노트를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미래의 기업은 엣지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구현하며, 데이터가 기반이 돼야 한다. 이 3가지 요소를 지원하는 것이 HPE의 기본 전략이다.”

◆“HPE, 기술 혁신·인력 및 스킬 혁신·경제성 해결에 기여” = 22일 열린 ‘HPE 디스커버 모어 2019 서울(Discover More 2019 Seoul)’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HPE 하이브리드 IT 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사업 부문 총괄인 닐 맥도날드(Neil MacDonald)는 “HPE의 비전이 이렇게 명확한 적이 없었다”라면서 “HPE는 인텔리전트 엣지 전략으로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전략을 실현하며,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생성된 데이터를 처리,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해 기업의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며, 전문 컨설팅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기업이 되려면 갖춰야 할 이 3가지 요소를 달성하기에는 기술, 인력, 경제성 등의 도전과제가 있다. 이 가운데 경제성은 가장 어려운 해결 과제이다.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서를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한 트랜스포메이션을 단행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라면서 “HPE는 종량제 과금 서비스인 그린레이크를 기반으로 앞으로 3년안에 모든 것을 서비스 형태(Everything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HPE 파이내셜 서비스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투자 여력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CEO 의지에 달려” =  닐 맥도날드 총괄의 기조연설에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객 사례로 SK하이닉스 송창록 부사장과 삼성SDS 김정민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SK하이닉스 송창록 부사장은 한국HPE 함기호 대표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사례 발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 문화,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기술이 들어가도 성공할 수 없다. 왜 해야 하는지 또는 무슨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선정하고, 특히 최고 의사 결정권자의 강력한 후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RPA·챗봇+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빅데이터 분석(AI, ML, DL)+AIOps ▲프라이빗 클라우드(PaaS)+MSA ▲이벤트 드리븐 ▲데이터 레이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삼성SDS 김정민 박사는 ‘엣지컴퓨팅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이라는 주제로 삼성그룹 제조 관계사의 엣지컴퓨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HPE의 엣지컴퓨팅을 도입해 2016년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량률 검사에 활용하고 있다. 과거 육안으로 해온 불량률 검사를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분석으로 판별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 지능형 설비 예지 보전 체계를 갖춰 설비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있으며, SOC 시설물 유지관리 모니터링에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패트롤 AGV(Automated Ground Vehicle)와 CCTV를 결합한 이동형 CCTV 영상분석 기기를 개발해 공장 내 위험상황의 자동감지와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이동형 CCTV 영상분석 기기는 2주전 삼성 관계사 베트남 공장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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