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의 매매가와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인 빌라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2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계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연립주택의 매매가격은 지난 8월 0.30%의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의하면 지난 5월 3145건에 그쳤던 서울지역 다세대 매매 거래건수는 7월 3550건으로 12,8% 정도 증가했다. 연립주택도 지난 5월 463건에서 7월 541건으로 16.8%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재건축이 정부의 규제를 받으면서 재개발 지역의 연립주택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빌라는 엘리베이터, 무인택배함, 세대별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이 아파트 못지 않게 좋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하지만 빌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분양 사기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축빌라 매매시 지역 빌라시세를 파악해두면 사기 피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빌라 시세 및 관련 정보는 빌라정보제공 플랫폼에서 알아볼 수 있다.
국내 빅데이터 기반 빌라시세 간편조회 서비스를 런칭한 '집나와'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 및 구옥빌라 매매와 전세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빌라 매매, 전세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빌라 시세표는 매월 업데이트되는데 그래프 형태로 표시돼 초보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빌라 전문가가 분양형장에 동행하는 빌라투어, 빌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빌라파헤치기 등의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동) 신축빌라 시세는 3.3㎡당 3,245만원, 신길동(신길역) 신축빌라는 3,252만원이며 은평구 역촌동(역촌역) 신축빌라는 2,447만원, 구산동(구산역) 신축빌라는 2,390만원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2,860만원, 내발산동(발산역) 신축빌라는 3,185만원이며 서대문구 북가좌동(디지털미디어시티역) 신축빌라는 2,478만원, 홍제동(홍제역) 신축빌라는 2,607만원 선이다.
강동구 암사동(암사역) 신축빌라는 3,060만원, 천호동(천호역) 신축빌라는 3,246만원이며 강북구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는 2,201만원,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는 2,299만원에 신축빌라 시세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의 경우 고양시 덕이동(탄현역) 신축빌라 시세는 1,316만원, 식사동(백마역) 신축빌라는 1,380만원이며 부천시 소사본동(소사역) 신축빌라는 1,976만원, 고강동(우장산역) 신축빌라는 1,644만원으로 확인됐다.
안산시 본오동(상록수역) 신축빌라는 1,098만원, 사동(중앙역) 신축빌라는 1,987만원이며 파주시 상지석동(운정역) 신축빌라는 1,264만원, 금촌동(금촌역) 신축빌라는 1,168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 시세는 1,267만원, 별내면(별내역) 신축빌라는 1,235만원이며 의정부시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는 1,453만원, 금오동(동오역) 신축빌라는 1,635만원 대다.
인천시는 계양구 작전동(작전역) 신축빌라가 1,343만원,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는 1,097만원이며 미추홀구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는 1,134만원,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는 1,102만원이 분양 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