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2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이노베이션 서밋 바르셀로나 2019)’에서 자사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통해 13개의 넷 제로 카본(net zero carbon) 빌딩을 구현했다고 7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구현한 13개의 넷 제로 빌딩은 세계녹색건축위원회가 정의하는 ‘넷 제로 카본’ 빌딩과 일치한다.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0(제로)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13개 넷 제로 카본 빌딩은 중국과 유럽, 북미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들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디지털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파워 앤 빌딩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는 중국 우한에 위치한 ▲SEMW 공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공장이다. 올해 1월부터 넷 제로 카본 빌딩이 되었으며 재생 에너지로 완벽히 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는 멕시코의 ▲몬테리 P2 공장으로 내수 및 수출용 환기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성능이 기존 9.5%에서 3.4%로 개선되어 미국 에너지부서(DOE)에서 2회 인증을 받았다. 마지막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에 위치한 ▲산 BIO 물류센터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유럽지역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이베리아 지역, 아프리카, 중동 및 남미 전역의 물류배송을 담당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환경 부분 수석 부사장 자비에르 오우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솔루션이 적용된 현장 대부분은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넷 제로 카본을 통한 탄소중립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을 통해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디지털 에너지 관리가 고객에게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선사하는지 보여주는 실제 사례”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건축 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환경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