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년근로자, 전남청년내일로 통해 경력단절 극복
[인터뷰] 청년근로자, 전남청년내일로 통해 경력단절 극복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9.09.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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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이 지속가능한 공공형 청년 일자리 사업 모델인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은 전라남도 지자체 22곳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머리를 맞대 고안한 사업으로 공공분야 일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과 더불어 멘토링, 간담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300여개의 수행기관이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60여명의 조기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마련하는 등 전라남도의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해당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에 참여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함평군청에서 직업상담사로 근무 중인 청년을 통해 들어보았다.

Q1.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하면.
A1. 저는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소속의 직업상담사로 현재 함평군청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일을 그만뒀다가 최근 다시 일자리를 구하던 차에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의 구인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직업상담사는 구인을 구하는 회사(업체)와 구직자를 잇는 다리 역할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서투른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긴장도 줄어들고 어떻게 하면 구직자들의 적성과 상황에 알맞은 회사를 연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Q2.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A2. 경력단절여성으로써 일단 취업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고맙습니다.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된 것이 제 인생의 변환점이라고 생각될 정도에요. 직업상담사를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그 동안 살아왔던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Q3. 직무교육이나 컨설팅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지.
A3. 직문 분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 팁, 직장 예절 등 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런 교육이 일자리를 매칭 하는 과정에서 구직자들에게 안내를 할 수 있어 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더욱이 제가 일하는 함평군은 군 단위의 소도시라 중장년층 구직자 분들이 많거든요. 정보를 얻기 어려운 계층의 분들에게 직업상담사로써 좋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Q4. 자신만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A4. 일을 할수록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이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이 취업 이후 웃으면서 일하고, 자신감도 갖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때문에 전문 직업상담사로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관련 공부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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