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 상용화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9.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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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 고도화 통해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 출시
KT 직원들이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가 결합된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가 결합된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최초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EV(Electric Vehicle) 모빌리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지난 5월 대림오토바이(대표 윤준원)와 체결한 ‘EV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재피플러스’와 향후 출시 예정모델인 ‘EM-1’에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를 전기이륜차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여 결합한 서비스다. 전기이륜차의 위치 정보, 배터리 상태, 운행 현황 등을 전기이륜차 라이더 및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이륜차 라이더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잔량 및 예상 충전시간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소모품 리스트, 교체주기 정보를 통해 정기적인 소모품 관리를 할 수 있다. 운행 중 장애 발생 시에는 인근 정비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 중인 이륜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알림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는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는 배달업체나 렌털업체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이륜차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관리자는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전기이륜차의 운행 현황, 시동 및 충전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위치 추적을 통해 문제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라이더의 과속, 급감속 등 운전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관제 서비스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이륜차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보험연계 서비스 등 지속적인 사업 확대 노력을 통해 EV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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