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제조업용 ABS 3D 프린터 ‘메소드 X’ 출시
메이커봇, 제조업용 ABS 3D 프린터 ‘메소드 X’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9.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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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
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메이커봇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제조 워크스테이션 ‘메소드 X(Method 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소드 X는 섭씨 100도의 챔버에서 실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재료를 지원하며 복잡하고 내구성 있는 부품의 치수 정확도 및 정밀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트라타시스 SR-30,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활용한다.

메소드 X 3D 프린터는 여타 데스크톱 3D 프린터 업체에서 사용하는 변형된 ABS보다 최대 15도 더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으며, 최대 26% 더 견고하고, 최대 12% 더 강한 실제 ABS를 출력할 수 있다. 메소드 X에서 출력된 실 ABS 부품은 가열 챔버가 없는 일반적인 데스크톱 3D 프린터에서 변형된 ABS를 출력 시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뒤틀림 또는 균열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데스크톱 3D 프린터는 출력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ABS 고유의 열적 및 기계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며, 가열성 제작 판을 사용 시 재료의 높은 수축률로 인해 부품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메이커봇의 정밀 ABS는 타 업체의 ABS와 비교했을 때 최대 15도 높은 열변형 온도를 지원하며, 가열된 제작 판 없이도 재료를 출력할 수 있다. 메소드 X는 100도의 열 순환 챔버를 통해 부품 변형을 크게 줄이면서 내구성과 표면 조도를 향상시킨다.

메이커봇 CEO 나다브 고센은 “이번 메소드 X 출시를 통해 제조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한 ABS를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들을 위해 개발된 메소드 X는 매력적인 가격대 내에서 ABS 재료의 특성과 자동화 기능을 낮추지 않는 산업용 3D 프린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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