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조선대학교-인포메디텍, 치매예측 인공지능 개발 업무협력
NBP-조선대학교-인포메디텍, 치매예측 인공지능 개발 업무협력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9.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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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NBP 임태건 상무, 인포메디텍 이상훈 대표,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이건호 교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NBP 임태건 상무, 인포메디텍 이상훈 대표,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이건호 교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대표 박원기, NBP)은 지난 9일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단장 이건호), 인포메디텍(대표 이상훈)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NBP가 국내 최대 치매 코호트를 보유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 치매 예측 및 진단 기술을 제품 및 기술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인포메디텍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학교 국책연구단의 핵심 과제로,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 뽑히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 연구단은 최근 동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치매 유전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협약에서 각 기관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임태건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료 클라우드 혁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은 협약식에서 "AI의 도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의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도 "AI를 적용한 치매 조기진단기기인 ‘뉴로아이 2.0’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NBP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협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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