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지난 4월 출시한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 누적 가입자가 12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이통3사 가운데 군 병사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 ‘0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8GB로 일반 고객 대비 높은 수준인데,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0플랜 히어로(월33,000원)’는 기본 제공량 6GB(+1Mbps 속도제어) 이외에도 평일 18~22시와 휴일에 매일 2GB(+3Mbps 속도제어)를 무료로 제공하며, ‘0플랜 슈퍼히어로(월55,000원)’는 기본 제공량 100GB(+5Mbps 속도제어)와 VIP 멤버십 등급 등의 추가 혜택을 준다.
군 병사들은 일과가 끝난 평일 18~22시와 휴일에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평일보다 휴일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일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18~22시 0.65GB, 휴일 1.77GB를 기록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군 병사들의 통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다양한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했던 것이 흥행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군 병사들에게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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