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개인정보 보호 표준 위한 AI 커뮤니티 구축
인텔, 개인정보 보호 표준 위한 AI 커뮤니티 구축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8.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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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텔은 19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동형암호(HE; homomorphic encryption)의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100여명의 인공지능(AI) 커뮤니티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HE는 머신러닝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자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HE 표준화 워크샵은 지난 17일 인텔의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인텔 AI제품그룹 CTO실의 수석 디렉터인 카시미르 비어진스키는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많은 AI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 및 형성되는데, 여기에는 개인적이고 민감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 HE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및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와 HE 표준화를 위해 협업하게 됐으며, 개인정보 데이터를 존중하고 지속적으로 보호하여 AI에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책임연구원 겸 리서치 매니저인 크리스틴 로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동형암호 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엔터프라이즈 및 컨슈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전부 활용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달해줄 툴인 상업용 마이크로소프트 SEAL를 출시했다”며 “동형암호의 표준화 프로세스는 전 세계 산업 및 정부 기관에서 새로운 암호화 툴을 광범위하게 수용하고 채택하기 위한 핵심 단계이다. 4회차 동형암호 표준화 워크샵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그리고 듀얼리티 테크놀로지스의 협업은 표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시키고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 툴이 제공되는 상용화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의 CTO 및 공동 설립자이자 뉴저지공과대학교의 조교수인 쿠르트 롤로프는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는 동형암호화에 최적화된 데이터 과학 플랫폼 제공자로써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함께 산업 표준화에 협력하게 됐다”며 “동형암호의 표준화는 산업, 과학, 정부, 학계 등 보안 컴퓨팅 스택의 모든 계층이 시장을 접근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개방시켜 준다. 표준화는 규제 산업 전반에 걸쳐 공유되는 개인정보의 보호를 가속화시키고, 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 보호를 조정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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