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테크 "코스닥 상장 통해 2024년 2400억 매출 달성하겠다"
예선테크 "코스닥 상장 통해 2024년 2400억 매출 달성하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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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 생산 공정에 고기능 점착소재 공급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예정된 예선테크(대표 전춘섭)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전춘섭 예선테크 대표는 “전방시장인 OLED TV 및 자동차 시장, 에너지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자사의 실적도 계속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장 후에도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구조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과 고객 다각화를 바탕으로 일시적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오는 2024년 매출 2,4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선테크는 지난 2005년 설립돼 접착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비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 생산 공정에 고기능 점착소재를 생산해 공급하는 기능성 점착소재 부품 제조기업이다. LCD TV/모니터 분야 고객을 확대하고, OLED,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67억 4,800만 원, 영업이익 93억 8,700만 원, 당기순이익 57억 8,400만 원이었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48억 8,900만 원, 영업이익 26억 7,600만 원, 당기순이익 22억 9,600 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케이비제10호스팩의 합병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됐으며, 합병기일은 9월 3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1,210,440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 시기는 9월 중순이다. 

예선테크 CI
예선테크 CI

점착과 방열, 차광, 전자파 차폐, 충격흡수 등 다양한 용도를 가진 고기능성 점착소재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헬스케어 등 기능적 요소가 필요한 전방시장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예선테크의 고기능 점착소재도 LCD TV와 모니터의 폼 패드 및 가스켓 패드(Gasket Pad), OLED TV의 폼 패드(Foam Pad)와 COF 패드, 자동차의 폼 패드와 아크릴 폼 테이프, ESD 테이프, 에너지 분야의 열융착접착필름 등 다양한 기기의 생산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예선테크는 사업분야별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고객 디바이스의 진화 방향을 예측해 고객의 요구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신소재 부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사의 기기 개발을 가능하게 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선테크는 차별화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생산 설비에 대한 개발 및 최적화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설비를 활용해 기존 생산 공정보다 획기적인 원가 절감에 성공함으로써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

예선테크는 기술 및 원가경쟁력을 토대로 고객사와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을 실현해 왔다.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적극적인 시장 다변화를 추구해 왔으며, 현재는 4개의 시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을 확보했다. 고객 다각화에도 성공해 특정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지리적인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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