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4차 산업혁명 및 초연결사회 도래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서 활용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연계정보(CI) 관련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수렴회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 CI는 온라인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마일리지연계 및 포인트, 중복이용 방지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의 측면에서 본인확인 목적이 아닌 CI의 활용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KISA는 CI의 활용 및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그간의 정책추이를 재점검하고, 산·학·연구계 및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여 향후 CI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자 의견수렴회 개최를 추진하게 되었다.
KISA 노명선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이번 의견수렴회를 통해 각층의 의견을 종합하여 본인확인 제도 관련 규정(고시)을 정비하는 등 CI 정책 방향을 개선할 것”이라며, “본인인증이 요구되는 수준을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범위에 따라 차등함으로써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ㆍ이용하도록 하는 보증수준별 본인확인제도 도입검토 등 본인확인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및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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