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SK텔레콤, 차세대 AI&데이터 통합데이터플랫폼 개발 협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SK텔레콤, 차세대 AI&데이터 통합데이터플랫폼 개발 협력한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7.1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 AI/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 AI/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텔레콤이 자사의 차세대 AI&데이터 통합데이터플랫폼(UDP) 개발에 애저를 사용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서로 협력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티맵(T맵) 주차 서비스가 UDP가 적용된 첫 사례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최신 IT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주차 솔루션인 ‘티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 주차 서비스다. 지역 간 주차 수요 및 공급 불일치, 정보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주차장 운영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주차 서비스로 지난달 첫 선을 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UDP가 적용된 첫 사례다. SK텔레콤의 B2B 비즈니스 사업 영역의 확장과 강화를 위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부가 가치와 서비스 및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처리를 비롯,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손쉽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인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UDP는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 및 관리가 일일이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애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하여 개발됐다. 이를 통해 SKT의 축적된 세계 최고 수준의 IoT/AI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PaaS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설계, 개발 상용화할 수 있었다.

티맵 주차 서비스와 같은 전국 단위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지역 내 분산된 IoT 디바이스와 시스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의 연결과 관리를 간편하고 유연하게 제공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와 ‘이벤트 허브(Event Hub)’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연결 기능을 UDP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UDP를 기반으로 티맵 주차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 ICT기술센터 김경남 시큐리티 랩스장은 “티맵 주차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UDP 개발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벤더와 솔루션을 검토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최종 플랫폼으로 선택했다”며 “향후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G/AI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에서부터 하이브리드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를 비롯한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티맵 주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함께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