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오픈 이니셔티브 ‘존 스토리지’ 발표
웨스턴디지털, 오픈 이니셔티브 ‘존 스토리지’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9.06.2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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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제타바이트 규모 아키텍처 제공 가능
웨스턴디지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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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이 27일 클라우드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 새로운 혁신과 산업표준을 제시하는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타바이트(ZB) 규모의 데이터 시대에 데이터센터 고객의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스토리지 계층 설계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 호스트 및 스토리지가 데이터 배치를 조정함으로써 기와식 자기기록(SMR) HDD와 새롭게 떠오르는 ZNS(Zoned Namespaces) NVMe SSD의 사용 가능 용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고, 예측 가능한 저지연 서비스품질(QoS)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NVMe 표준인 ZNS는 SMR 기술을 보완해 개발자들로 하여금 미디어 타입에 관계없이 단일 스토리지 스택에서 SMR과 ZNS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3년까지 웨스턴디지털 HDD의 절반 이상이 SMR 기술을 기반으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은 앞으로 SMR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고용량 ZNS SSD에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 인텔리전스를 접목시킴으로써 SMR과 ZNS는 미래의 데이터 시대에 새로운 핵심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틴 핀크 웨스턴디지털 CTO는 “데이터센터 설계자들은 더 이상 기존 방식으로 데이터 폭증을 해결할 수 없게 됐다”며 “웨스턴디지털은 플래시 및 SMR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과 존 스토리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미래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설계에 필요한 툴과 리소스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지식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유함으로써 ZNS와 SMR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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