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상암 페스티벌’서 5GㆍAI 결합한 V2X 자율주행 선보여
SK텔레콤, ‘상암 페스티벌’서 5GㆍAI 결합한 V2X 자율주행 선보여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6.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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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째부터)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관석 국회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22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관석 국회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22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가 22일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AI를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ㆍ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되기 때문에 도심 자율주행 연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어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5G와 AI를 융합한 V2X 자율주행 기술을 설명했다.

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찾은 서울 시민들이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체험을 하고 있다.
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찾은 서울 시민들이 SK텔레콤의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체험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D 초정밀지도(HD맵)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도로ㆍ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 DMC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들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는지도 상세하게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See-through)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이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났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SKT V2X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이 가능했다.

현장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버스 시승의 현장 접수가 시작 40분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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