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제1회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전략 제시
워크데이, ‘제1회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전략 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6.2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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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20일 워크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20일 워크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워크데이가 2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첫 워크데이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워크데이가 IDC에 의뢰하여 국내 주요기업 내 IT부서, 인사부서, 디지털화부서 및 재경부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주요 담당부서 부서장들 155명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0명의 기업 내 주요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조명한 뒤 이를 극복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애자일 조직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IDC 설문결과에 따르면, C-레벨 경영진의 49%는 각 부서간의 정보교환의 부재와 갈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인사 책임자 또한 이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으며(57%), 재무 책임자가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인사와 재무 등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협업 프로세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이 경우 기업활동 중 가장 중요한 두개의 자산인 직원과 재무영역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이효은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20일 워크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효은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20일 워크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C-레벨 경영진 60%는 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ROI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하지 않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투자대비 ROI를 측정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재무 책임자의 오직 30%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인사 책임자의 13% 그리고 IT 책임자의 33%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국내 C-레벨 경영진 43%는 통합된 기술과 프로세스의 부재가 범 기능적 협업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로 보고 있으며, 29%의 문화적 차이가 그 뒤를 이었다. 효과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및 IT책임자들의 40%는 기업이 정확한 기술 확보에 더 투자해야 하며 이는 디지털화를 위한 가장 우선순위로 보고 있으며, 의사결정과 같은 프로세스 향상(35%)과 새롭고 더 나은 메트릭스 및 KPI의 실행(34%)을 다음으로 꼽았다. 

또한, 인사부서 책임자들 중 90%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통해 향후 더 나은 비즈니스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인사기능과 재무기능 등 부서별 기능의 통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나, 현재 87%의 부서별 기능이 완전히 통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투자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의 주요 발표자로 방한한 워크데이 아시아 롭 웰스(Rob Wells) 사장은 “부서차원에서의 디지털화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전 부서를 아우를 때만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크데이코리아 이효은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글로벌 로드쇼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은 인사책임자와 IT부서장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적관리 및 조직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참다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워크데이가 제안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미래의 성공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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