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 대상 로밍 요금제 확대…국제전화 혜택 강화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 대상 로밍 요금제 확대…국제전화 혜택 강화
  • 박미숙 기자
  • 승인 2019.06.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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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6월부터 자사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002 국제전화’ 혜택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가 6월부터 자사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002 국제전화’ 혜택을 강화한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6월부터 LG유플러스 알뜰폰에 가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 요금제를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002 국제전화’ 혜택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6월 1일부터 알뜰폰 고객에게 자사 로밍 고객 중 90% 이상이 가입하는 인기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을 제공한다. 또 해외와 교류가 잦은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주요 14개국에 대한 ‘002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LG유플러스 고객의 로밍 이용 패턴을 보면 로밍 이용 고객은 매년 약 20% 증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년 3월 기준 약 86만명에 육박하는 알뜰폰 고객에게 제공되는 로밍 요금제는 기본 요금제 1종에 그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자사 고객에 제공하는 음성수신 무제한 무료 혜택도 동일하며, 발신이 필요할 경우엔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mVoIP)가 가능하다.

도한, ‘LTE 선불정액’ 요금제에 가입한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음성혜택도 늘린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는 해외에 거주하며 국내에 길게 체류하는 외국인 등 해외와 교류가 잦은 고객이 주로 사용한다. 특히 해당 요금제 가입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60%에 육박하는데,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음성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로밍 요금제와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강화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당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KDDI ▲인스코비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등 총 17곳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담당은 “이번 로밍요금제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의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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