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스, ‘서버용 인터셉트 X’ 발표
소포스, ‘서버용 인터셉트 X’ 발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6.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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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 기능 탑재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소포스(한국지사장 배수한)는 3일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EDR) 기능을 갖춘 서버용 인터셉트 X(EDR to Intercept X for Server)를 발표했다. 

서버용 인터셉트 X에 EDR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제 IT 관리자들은 저장된 데이터의 가치로 인해 최고의 표적이 되고 있는 서버 공격을 좀 더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 범죄 수법이 점차 진화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서버에 대한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와 수동 해킹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유형의 혼합 공격은 봇을 사용해 해킹대상을 골라내고, 공격자가 적극적으로 공격 대상과 방식을 결정한다.

일단 봇을 이용해 타깃을 골라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해당 조직의 민감한 데이터와 지적 재산권의 규모, 거액의 몸값 지불 능력, 그리고 다른 서버와 네트워크의 접근성 등을 토대로 목표물을 결정한다. 최종 단계는 지능적이고 수동으로 이뤄진다. 즉 침투, 탐지 회피, 그리고 이동공격을 통해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서버에 몰래 잠입해서 정보를 훔친 뒤 알아채지 못하게 빠져나오거나, 백업을 무력화시키고, 서버에 암호를 걸어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거나, 또는 침투한 서버를 이용해 다른 기업을 공격한다.

소포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댄 시아파는 “혼합 사이버공격은 한때 국가차원의 해킹에 주로 사용되던 방식이었지만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은 일반적인 사이버 범죄자들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차이점은 국가차원의 해커들은 네트워크에 오랜 시간 머무는 반면 일반적인 사이버 범죄자들은 짧게 치고 빠지며 돈을 벌 기회를 노린다는 것”이라며 “요즘 대부분의 멀웨어는 자동화돼 있어, 공격자가 손쉽게 보안이 취약한 기관을 찾아내 잠재수익성을 평가하고, 수동적인 해킹 기술을 사용해 최대한 큰 피해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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