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판교 제로시티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선봬…자율주행 인프라 확충 적극
KT, 판교 제로시티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선봬…자율주행 인프라 확충 적극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5.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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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WAVE V2X, 관제용 고정밀지도 등 연내 구축 완료
KT 5G 버스가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과 경기기업성장센터와 아브뉴프랑 판교점 약 3km 구간을 왕복으로 주행하며, 5G 네트워크 기반의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KT 5G 버스가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과 경기기업성장센터와 아브뉴프랑 판교점 약 3km 구간을 왕복으로 주행하며, 5G 네트워크 기반의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31일 경기도시공사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개소식’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관제 및 5G 네트워크 기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5G 버스를 선보였다.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이하 판교 제로시티)의 운영을 전담하고, 자율주행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판교 제로시티의 컨트롤타워다. 판교 제로시티 내 IoT 시설물, V2X 등의 인프라를 관리ㆍ운영하고, 자율주행 실증을 원하는 기관 및 기업의 테스트를 위한 V2X 단말기 대여, 관제 모니터링,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판교 제로시티는 지난 2016년 7월 국토교통부가 판교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에 있다. KT는 2017년 8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230억원 규모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빅데이터 시스템, 클라우드 포털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다.

KT 5G 버스
KT 5G 버스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개소식에는 이화순 경기도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 이한규 성남 부시장 등 정부 및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KT 기업사업수행본부 김이한 상무를 비롯한 판교 제로시티 조성 참여 기업 SD시스템, 한국국토정보공사, 만도, 네이버랩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과 KT의 5G버스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가 제작한 제로셔틀은 최대 11명이 탑승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전기셔틀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가 있는 경기기업성장센터와 아브뉴프랑 판교점 약 3km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왕복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기가 라이브 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KT 5G 버스도 함께 운행했다. 

또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내 관제센터에 제로셔틀의 주행 영상을 5G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으로 전송하여 모니터링 하고, 제로셔틀의 주행기록을 차량에 장착된 V2X 단말과 주고받는 등 실제로 자율주행 관제가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일반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이뤄지는 판교 제로시티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도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는 판교 제로시티뿐 아니라 대구 테크노폴리스, 제주 C-ITS 등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적극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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