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 "컴퓨텍스 디지털 빅뱅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 "컴퓨텍스 디지털 빅뱅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5.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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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9, 28일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서 개막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컴퓨텍스 2019(COMPUTEX 2019)가 28일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함께 션롱진 경제부 장관, 공밍신 행정원 정무의원, 덩지아지 타이베이시 부시장, 양전니 경제부 국제무역국 국장, 허진창 경제부중소기업처 처장, 치우치우후이 과학기술부 산학단지업무사 사장, 양즈칭 경제부 공업국 부국장,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 텅 츠-치엔 TCA 회장, 그리고 레이 린 대만 스마트 섬유 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전세계 경제를 급속도로 뒤바꾸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 세계적인 ICT 행사 중 하나인 컴퓨텍스가 혁신과 발전을 더욱 가속시킬 디지털 포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금융, 농업,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향후 5년간 혁신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 가져올 스마트한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임스 황 회장은 “대만은 글로벌 디지털 공동체에 동력을 불어넣는 작지만, 중요한 ‘칩(chip)’과 같은 역할을 하는 나라다. 5G, AI, IoT, 그리고 빅데이터의 통합이 만들어낼 ‘디지털 빅뱅(Digital Big Bang)’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컴퓨텍스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컴퓨텍스 d&i 어워드에는 222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대만 총통 차이잉원이 3개의 금상과 3개의 특별상을 발표했다. 금상 수상작은 에이서의 올인원 게이밍 의자 프레데터 쓰로노스, 세계 최초의 7나노 게이밍 GPU인 AMD의 라데온 VII 및 플립 카메라를 채탁한 에이수스의 스마트폰 젠폰 6이다.

특별상은 에이서, 어그멘티드 인텔리전스와 바이오프로 사이언티픽이 수상했다. 에이서는 자동 차량 모니터링, 차량 번호판 인식, 클라우드 관리 및 다양한 요금 지불 과정을 통합한 스마트 파킹 미터 시스템을 선보였고, 어그멘티드 인텔리전스의 바디맵은 의학 교육 및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향상시켰다. 바이오프로 사이언티픽은 질병 관련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뇌 기록/자극 IoT 장치인 뉴라이브를 선보였다.

컴퓨텍스 2019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5G ▲블록체인  ▲혁신 및 스타트업 ▲ 게이밍 및 확장현실(XR) 등 5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총 1,685개의 전시 업체가 참여했으며, 부스는 작년 대비 10% 증가했다.

컴퓨텍스 2019년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컴퓨텍스 포럼은 ‘퍼베이시브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하며,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5월 30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 및 대만의 미래에 대한 기술 통찰력을 공유하는 이노벡스 포럼 및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는 제 6회 타이베이 5G 서밋이 개최된다. 또한, 컴퓨텍스에서 최초의 자선 e스포츠 이벤트인 조텍 컵 파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 자선 게임과 새로운 세계 챔피언을 선발하는 지스킬 OC 월드컵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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