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토탈시스템 시장진출 본격화"
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토탈시스템 시장진출 본격화"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5.17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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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이 17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적으로 구축한 정밀 의료 플랫폼에 기반한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유수의 파트너를 발굴하여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직접과 간접 판매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폭넓은 사업영역이다. 회사는 대학 연구실과 의학 관련 R&D센터, 건강검진센터, 의원급 병원부터 대형 종합병원은 물론 의료 현장 진단까지 의료 활동 전 주기에 걸쳐 자사의 정밀의료 시스템을 공급, 정밀의료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기술 특례 기업이다. 국내 모든 정밀의료 장비 기업이 바이오마커(진단시약)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한 반면에 마이크로디지탈은 광학, 공학 기술에서 출발하여 바이오마커로 기술을 확장,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한 유일한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래 흡광 ∙ 형광 ∙ 발광을 아우르는 정밀 광학기술의 발전은 제품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공헌하였으며 공학 기술 기반 소형화와 자동화는 경쟁사 대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대시켰다. 대표적인 기술적 성과를 보면, 이 회사는 미량 시료로 고감도 진단이 가능한 광학 분석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면역 분석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였고 반복 세정이 가능한 화학발광 POCT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회사의 기술력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를 받아 입증된 바 있다.

이 회사의 정밀 POCT시스템은 상대적으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발광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해 고감도 진단을 구현하여 기존 POCT시스템의 한계를 크게 뛰어 넘는 3세대 정밀 POCT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펌프 기반 반복 세정 기술로 반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김경남 대표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FASTA’는 100여종의 면역 진단 검사에서 종합 병원 수준의 대형 자동화시스템과 버금가는 고성능의 고감도 진단을 30분 이내 구현하고” 호환성이 매우 높아 대형 자동화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오 마커는 모두 적용 가능한 점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시키는 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30여개국 54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생명과학 유통 분야 1위 LMS와 계약을 체결 중이며 미국 내 진단키트 5위 CTK와 OEM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전문 에이전시의 영업망 및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판매량을 증가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상장 일정은 5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5월 27~28일이 청약이다. 신주 공모 주식수는 700,000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20,000~23,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630,800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3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매매 개시일은 6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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