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오픈 1주년…스티커 판매 10만개 넘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오픈 1주년…스티커 판매 10만개 넘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5.1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래액 89억 4천만엔 돌파, 매출 상위 10개 스티커 평균 매출 5천만 엔 상회

[아이티비즈]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자신이 디자인한 라인 스티커를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LINE Creators’ Market)’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작년 5월 8일 시작됐다. 라인 스티커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픈 이용자는 누구나 라인이 제시한 규정에 맞게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이를 등록해 다른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어, 신규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활용됐다.

특히,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서 발생한 매출 중,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수료와 각 국가 별 세금을 제한 약 50%는 제작자에게 분배되어 일본에서는 ‘라인장자’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는 10만 개 이상의 스티커가 등록됐고, 156여 개 국가에서 39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크리에이터로 등록했다.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발생한 전체 스티커 매출은 89억 4천만 엔을 넘어섰다.

크리에이터스 마켓 서비스 시작 이후, 스티커 판매 역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상위 10개 스티커의 평균 매출은 5천만 엔 이상이며, 상위 50개 스티커의 평균 매출은 3천7백만 엔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태국, 대만 등 국가에서는,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인기를 얻은 크리에이터가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 용 스티커를 제작하기도 한다. 또한, 크리에이터스 마켓 인기 스티커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생산되는 등, 크리에이터스 마켓이 새로운 컨텐츠를 낳는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가장 쉽게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라인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