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스닥 상장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
수젠텍 "코스닥 상장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5.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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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진 수젠텍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BT· NT·IT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최근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진단하지 못했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진단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진단제품 및 플랫폼을 출시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젠텍은 바이오 진단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 설립됐다.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 중소형 병원용 현장진단(POCT),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의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수젠텍 CI
수젠텍 CI

회사는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수젠텍은 ‘무엇을 진단할 것인가’에 해당하는 바이오 기술과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를 해결할 수 있는 나노 기술 및 IT 기술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인허가와 생산 능력까지 확보한 회사다. △바이오 진단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 △시장성이 높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진단 사업에 전문화된 경영진ㆍ연구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젠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2,000원~14,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되며,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7일~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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