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로보틱스 및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관리 플랫폼을 개발ㆍ제공 중인 클로봇(대표 김창구)과 ▲AI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모니터(대표 남창모)다.
‘클로봇’은 로봇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클로봇의 솔루션은 다수의 로봇 서비스를 한꺼번에 관리 및 업데이트하고, 로봇 사용시간이나 고객 등 사용 패턴을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물류, 컨시어지,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모니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폐 CT 영상에서 폐결절을 검출하고 크기 및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의사들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데모 버전에서 의미있는 성능을 확인했고, 이를 고도화해 2019년 중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클로봇과 모니터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어, 비즈니스 성장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로보틱스와 AI 모두 네이버 및 네이버랩스가 집중하는 기술 분야인 만큼, 향후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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