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넷플릭스, AV1 스케일러블 코덱 발표…영상 작업용 차세대 압축 기술 지원
인텔-넷플릭스, AV1 스케일러블 코덱 발표…영상 작업용 차세대 압축 기술 지원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4.0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텔은 9일 미국 방송장비 전시회(NAB Show)에서 넷플릭스와 함께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로열티 없이 오픈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영상 코덱을 발표했다. AV1용 스케일러블 비디오 테크놀로지(SVT-AV1)는 영상 처리 시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인텔 네트워크플랫폼그룹 부사장 겸 비주얼 클라우드 부서 총괄 린 콤프는 “SVT-AV1 코덱은 고성능과 고효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코덱(H.264 AVC) 대비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역폭 사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시켜준다. 또한 글로벌 규모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최첨단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최근 출시된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포함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이 코덱을 통해 온디맨드 영상에서부터 4Kp60/10비트 콘텐츠의 실시간 방송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VT-AV1은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성능, 지연 시간 및 영상 품질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케일러블 코덱이다. SVT-AV1의 뛰어난 성능은 SVT-HEVC, SVT-VP9, SVT-AV1을 비롯해 이미 여러 세대의 코덱을 지원한 일관되고 고도로 최적화된 코덱 아키텍처인 SV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SVT-AV1 코덱으로 인코더는 높은 품질의 온디맨드 영상(VOD)에서부터 실시간 방송까지 목표 애플리케이션의 품질과 지연 시간 요건을 기반으로 성능 수준을 확장할 수 있다. SVT-AV1을 이용한 고해상도 인코딩과 디코딩으로 개발자들은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결과물을 시장에 더 빨리 선보일 수 있다. 이 코덱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의 영상 인코딩에 최적화되어 있다.

넷플릭스의 인코딩 기술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론카는 “인텔과의 SVT-AV1 협력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AV1 솔루션의 대안을 제공해 더욱 빠른 AV1 알고리즘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