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르완다 LTE 망 구축으로 GTB 혁신상 수상
KT, 르완다 LTE 망 구축으로 GTB 혁신상 수상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5.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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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민관 협력 LTE 합작사(oRn)’ 사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아이티비즈]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oRn(olleh Rwanda networks 이하 oRn: KT와 르완다 정부 합작회사)이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이노베이션 상(wireless network infrastructure innovation)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구민성 oRn COO(업무최고책임자)와 Jean Philbert N Sengimana 르완다 MYICT(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이 함께 수상하고 있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GTB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모든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다.


oRn은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에서 수상했다. oRn은 2013년 9월, 르완다에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매 서비스(LTE 망을 도매 판매하고 망 이용 대가를 받는 사업 모델)를 하기 위해 KT와 르완다 정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oRn의 수상은 국제적으로 oRn의 LTE 망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내통신사가 해외 진출을 위해 세운 합작사로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T 출자경영1담당 문정용 상무는 “세계 최초의 민·관 협력의 LTE 합작사 설립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그룹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여 KT 그룹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르완다 내에서 초고속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빠르게 안착되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oRn은 지난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처음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7년까지 르완다 전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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