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소비자 데이터 유실 경험 30% 증가"
"지난해 개인 소비자 데이터 유실 경험 30% 증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4.0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크로니스, 월드백업데이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결과 발표
데이터 유실 경험
데이터 유실 경험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2018년 개인 소비자 데이터 유실 경험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1일 월드 백업 데이(매년 3월 31일)를 맞아 전세계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호 습관에 대한 인식 조사 ‘2019 월드 백업 데이 서베이(2019 World Backup Day Survey)- 데이터 관리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아크로니스의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는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 불가리아, 싱가포르, 일본 등을 포함한 11개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실수로 인한 삭제, 하드웨어 고장, 소프트웨어 오류 등의 원인으로 본인이나 가족 일원이 데이터를 유실한 경험이 6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9.4%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아크로니스가 월드백업데이를 맞아 올해로 4회째 실시한 백업데이 조사에서 거의 모든 사용자(92.7%)들이 컴퓨터를 백업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4.1%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크로니스 사이버 보호 총괄 제임스 슬래비 디렉터는 “백업을 실시하는 인구가 대폭 증가했는데도 더 많은 데이터 유실이 발생했다는 결과가 언뜻 양립 불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체 서베이 내용에 이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더 많은 데이터 유실의 위험을 가져온다. 가령 노트북은 백업했으나, 택시에서 잃어버린 스마트폰은 백업하지 않았을 때 데이터 유실이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크로니스는 매년 월드백업데이에 맞춰 전세계 사용자들의 데이터 관리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백업 데이 조사에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최초로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포함하여 실시됐다. 데이터 침해 사고, 사이버 공격, IT 부서의 실수 등으로 인해 기업의 CEO, CIO 까지도 해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크로니스는 이번 조사에 데이터 이슈 및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 결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일반 소비자들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