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지사장에 LG CNS 출신 서주신 씨…세일즈포스닷컴서 투자 유치
[아이티비즈] 최근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용 인재관리시스템 스타트업(Start-up)이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클라우드 기반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이다스(대표 마츠다 신, www.cydas.co.jp)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다스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은 LG CNS 출신의 서주신 씨가 맡는다.
2011년 일본에서 설립된 사이다스는 자사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일본 내 전일본공수(ANA), 온라인ㆍ모바일 서비스 기업 DeNA, 게임업체 세가(SEGA), 자동차 메이커 마쯔다 등 다양한 업종의 수백 개 기업들이 사이다스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사이다스는 인재 관리ㆍ분석ㆍ육성 애플리케이션과 목표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한국에 선보인다. 사이다스닷컴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닷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사이다스의 마츠다 신 CEO는 “많은 기업들이 인재 부족을 탓하지만 인재가 있어도 제대로 발굴해 육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직원의 재능과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하는 탤런트 매니지먼트가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세계 시장 선도 기업이 많은 한국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기업이 효과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활용하는데 기여해,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돕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사이다스코리아 서주신 사장은 “사이다스의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며 큰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일본 시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국내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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