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업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활발"
"금융서비스 업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활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3.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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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보고서 발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금융서비스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타닉스(지사장 김종덕)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Enterprise Cloud Index) 보고서를 통해 금융서비스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현재 업계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금융서비스 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급률은 21%로 업계 평균 18.5% 보다 높았다.

금융서비스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운영을 간소화해야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핀테크 혁신은 규제준수,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문제 등과 결합돼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CIO들은 기술 토대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이번 뉴타닉스 ECI 보고서를 통해 금융서비스 업계가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금융 기업들이 기존의 레거시 IT 아키텍처와 방법을 현대화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운영의 비효율성과 데이터 유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서비스 산업의 전통 데이터센터 운영 비율은 46%로 기타 산업 대비 높았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급률이 높은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용률은 29%로 기타 산업 평균 33%보다 낮았다.

다른 업계들과 마찬가지로, 금융서비스 산업 응답자들은 워크로드 운영 위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안 및 규제준수를 꼽았다. 또한, 거의 모든 응답자가 IT 의사결정을 할 때 성능, 관리, TCO가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동시에 25% 이상의 응답자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의 도전과제로 성능, 관리, TCO를 꼽았다. 다시 말해, 새로운 IT 솔루션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이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요소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금융서비스 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급률은 21%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IT 환경의 자동화와 유연성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맞춰 IT 인프라 리소스를 구매해 구축하거나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세계 및 여러 산업에 걸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날로 엄격해지는 규제 준수 환경이 맞물려 산업 전체가 기존 IT 인프라의 기능과 타당성을 재평가하고 있다”며, “오늘날 고객은 원하는 장소, 시간, 방법으로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금융서비스 산업이 고객의 이러한 니즈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면은 긍정적이나, 오직 20%만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 볼만 하다. 갈수록 정교해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지는 고객들을 만족시키면서 궁극적으로 고객 경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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