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IT 의사결정자들 86% “모든 데이터가 가치 있다”
국내기업 IT 의사결정자들 86% “모든 데이터가 가치 있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10.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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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ST, 국내외 IT 책임자들의 데이터 활용과 전략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

웨스턴 디지털 자회사인 HGST는 최근 국내외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IT 의사 결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및 전략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 중 86%가 조직이 데이터를 최적으로 저장, 접근 및 분석할 수만 있다면, 모든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3%가 모든 가용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혀,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분석 툴과 스토리지 도입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액티브 아카이브 및 클라우드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부각됐다.

HGST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더 나은 분석 툴과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83%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소유비용(TCO)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진행중인 비율은 63%로 나타났다. 더불어, 72%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프로젝트를 이미 계획 혹은 진행 중이라고 답해, 설문 이니셔티브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 수요 증가로 인한 IT 지출 증가

국내 CIO와 IT 의사결정자들의 약 52%가 전년 대비 금년 IT 예산을 증액할 것이라고 응답해, IT 지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8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66%의 국내 응답자가 가장 주요한 IT 투자 분야로 스토리지를 지목해, 중국(77%), 프랑스(67%), 독일(66%)의 뒤를 이었다.

한편 전세계 응답자의 35%, 국내 응답자의 29%가 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우려되는 문제로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꼽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를 해결하는 혁신과 투자를 이끄는 요소로, 한국의 경우 데이터 보호(96%)와 애플리케이션 가속화(89%), 전세계적으로는 장기 스토리지(93%)와 데이터 보호(9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HGST의 아태지역 담당인 제임스 호 부사장은 “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은 오늘날 경제의 새로운 화폐로 평가 받는 데이터에서 어떻게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며, “영리한 조직들은 데이터의 파워를 활용해 지식을 얻고, 미래를 예측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보유•접근•변환하는 문제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스토리지는 데이터 센터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사업 – 액티브 아카이브

데이터의 용량과 속도, 다양성 및 보유 기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사 대상 기업들은 저마다 저장된 데이터에서 보다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데이터 아카이빙이 “한번 쓰기” 및 “절대 읽지 않음” 등 기존의 오프라인 스토리지 수준을 벗어나면서, 콜드 스토리지 기술의 한 갈래인 액티브 아카이브가, 변화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환경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세계 평균(57%)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인, 국내 응답자들의 55%가 보다 장기적인 스토리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액티브 아카이브 솔루션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도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임직원 5천 명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40%가 액티브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데 반해, 이보다 규모가 작은 중견기업들은 관련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및 소프트웨어 도입 증가

현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기업 중 47%가 성능과 안정성을, 20%가 시장 기회에 대한 발 빠른 대응 역량을, 15%가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SSD 및 총소유비용(TCO)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드웨어의 가속화 혹은 수명 연장을 위해 SSD에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69% 로, 전세계 평균인 64% 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국내 응답자의 66%는 SSD 도입과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 혹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이니셔티브 수행 여부 설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조사 대상 국가 전체에 걸쳐, 63%가 가속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도입률은 49%에 그쳤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고속 성장

데이터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과 동시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규모는 내년 5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응답자 중 클라우드에 자사의 데이터의 절반 이상을 저장하고 있다는 비율은 5%에 불과했지만, 1년 이후에 클라우드에 50%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26%에 달했다.

한편, HGST에 의해 임명된 조사 기관 스프링보드 네트워크(Springboard Network)는 710명의 IT 고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2014년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중국,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그리고 미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더 자세한 정보는, 해당 링크(www.hgst.com/socia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GST는 웨스턴디지털(나스닥: WDC)의 독립적인 자회사이다. HGST는 스토리지 혁신의 선두에 서 있으며, 세계가 데이터 파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뢰성 높은 HDD와 SSD 제조 명가인 HGST는, 밀접하게 통합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오늘날 데이터 집약적인 경제를 위한 스토리지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최적화하고 있다. 하드 드라이브의 발명가들에 의해 설립된 HGST는 기업, 클라우드, OEM, 모바일, 소비자가전, 개인용 스토리지 등 다양하고 폭넓은 시장을 다루고 있다. HGST는 2003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 시에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hg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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