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DB 국산화 사업에 국산 DBMS ‘티베로’ 도입
한국수자원공사, DB 국산화 사업에 국산 DBMS ‘티베로’ 도입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10.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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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DBMS 대체 및 국산화 위해 6개월 간 테스트베드 구축 운영

공공기관에서 국산 SW 도입 확산에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DB 국산화 사업에 국산 DBMS '티베로'를 도입했다.

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맥스데이터(대표 장인수)는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최계운)가 추진하는 한국수자원공사 DB 국산화 사업에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알엘케이가 주사업자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 분야와 발전 및 수문자료관리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외산 DBMS를 국산 DBMS로 대체하여 운영업무 DB를 국산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절감 및 효율성 향상, DB 관리 자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외산 제품을 대체할 국산 DBMS 선정을 위해 지난 6개월 간 실시간 수도 DB에 대한 국산화 테스트베드를 구축 및 운영했다. 이를 통해 국산 DBMS 3개 기종에 대한 성능 비교 분석과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의 업무 특성에 대한 적합성 분석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모든 테스트에 통과한 ‘티베로’를 사업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티맥스데이터는 이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및 강원지역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실시간수도정보시스템(RWIS)에 ‘티베로’를 공급하는 한편, 이번 DB 시스템 성공 구축을 토대로 발전통합운영 및 수문자료관리시스템 DB 재구축 사업에도 티베로를 연이어 공급하기로 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전국 사업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수도 부문에 이어 발전 및 댐 부문의 DB 재구축 사업도 적용

발전소와 댐관리시스템의 DB를 국산화하는 이번 사업에서 티멕스데이터는 물관리센터의 발전업무에 대한 통합운영시스템과 대청•보령•부안댐 등 3개소의 실시간 수문관리시스템의 DB를 티베로로 전환하고 관련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장인수 대표는 “최근 공공 분야의 DBMS 국산화 추진은 국내 DBMS 시장에서 외산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의 DB국산화 사업을 통해 티베로가 기술력 및 작업 효율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업의 주요 업무 및 대형사업에도 공급을 확대하여 정부의 SW 국산화 기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터는 ‘한국수자원공사의 DB국산화 사업’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과 국토교통부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국산화 사업에도 ‘티베로’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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