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12일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무선 게코 제품군을 위한 새로운 블루투스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이에 상업ㆍ산업ㆍ소매 분야의 실리콘랩스 고객들은 이제 블루투스 5.1 코어 규격에 새롭게 추가된 방향 탐색 기능을 활용하여 실내 내비게이션, 자산 추적, 공간 활용, 관심지점(POI) 참여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위치 기반 서비스 시장의 점점 더 늘어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블루투스SIG는 표준 규격에 방향 탐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기기들이 블루투스 신호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기능은 신호 방향을 확인하기 위한 AoA(angle-of-arrival)와 AoD(angle-of-departure)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지원하며, 이 새로운 블루투스 기능을 구현한 실리콘랩스 솔루션은 신호 방향을 오차 범위 5도 이내에서 탐지한다.
지금까지 블루투스 자산 추적 및 실내 위치 확인 솔루션은 통상적으로 3~4미터 범위 내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해 왔다. 실리콘랩스의 블루투스 5.1 솔루션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위치 정확도를 1미터 이내로 향상시킨 제품을 설계함으로써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매트 존슨 수석 부사장 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블루투스 방향 탐색 솔루션은 산업 분야에서 위치 서비스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며, “실리콘랩스의 무선 솔루션과 블루투스 5.1의 새로운 추가 기능 덕분에 개발자들은 산업을 크게 변모하고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