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 적용 완료
KT, 국내 최초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 적용 완료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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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도시 연결해 전송지연 최소화하는 ‘그물망 구조 5G 백본’ 완성
KT 직원들이 5G 백본망에 메시(Mesh) 구조를 적용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5G 백본망에 메시(Mesh) 구조를 적용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를 적용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5G에서는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20Gbps의 전송속도와 10분의 1의 지연 시간이 요구된다. 이러한 5G의 요구사항에 맞춰 대용량 트래픽을 초저지연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선망에서의 지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 지역간 트래픽 전달 시 발생하는 백본망에서의 지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KT는 이러한 백본망에서의 지연을 최소화하여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메시 구조를 적용하고, 지역 간 트래픽 전송 지연을 대폭 감소시켰다.

LTE를 포함한 기존 유무선 통신의 백본망에는 트래픽 처리 구조 상 지역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없어, 지역 간(예:부산-광주 간) 트래픽 처리 시 반드시 수도권 센터를 경유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트래픽 전달 거리가 증가하여 전송지연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고품질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기존 LTE와 차별화된 백본망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를 위해 KT가 5G 백본망에 적용한 ‘메시 구조’는 전국 주요 지역센터  끼리 직접 연결하는 그물형 구조을 말한다. 메시(Mesh) 구조를 적용하게 되면 전국의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생성되기 때문에, 지역 간 트래픽 전달 시 수도권 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지역 간 직접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전송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이번 5G 백본망 메시 구조 적용으로, 5G 시대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초저지연 통신서비스를 더욱 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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