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첫 내한공연으로 韓팬들 만난다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첫 내한공연으로 韓팬들 만난다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9.02.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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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석유공업(주) 문화공연사업단 라보체
사진제공 : 한국석유공업(주) 문화공연사업단 라보체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의 첫 내한공연이 일주일 뒤인 2월 19일(화)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팬텀싱어 우승자 포르테 디 콰트로가 결승에서 불렀던 ‘Odissea’의 원곡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알바레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오페라는 물론 베리스모, 벨칸토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테너로, 발매한 음반목록도 방대하다. 그 중 오페라 무대 20년을 기념하는 앨범과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를 담은 앨범이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탱고의 거장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의 음악을 노래한 앨범과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Salvatore Licitra)와 듀엣으로 녹음한 앨범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마르첼로 알바레즈는 풍부한 표현력과 뛰어난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런던 로열오페라 하우스, 파리 국립오페라단, 비엔나 국립오페라 극장 등 전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 무대를 석권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GB 오페라 매거진(Opera Magazine)은 “마르첼로 알바레즈는 진실된 목소리와 정직한 발성으로 다른 아티스트와 확연히 구분된다”고 말했으며,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찬란하게 빛나며 아름다운 알바레즈의 노래”라며 호평했다.

마르첼로 알바레즈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주요 레파토리인 오페라 <토스카>, <줄리에타와 로메오> 등의 아리아뿐만 아니라 한국 성악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치니, 베르디, 도니제티, 모차르트 등 유명 작곡가들의 오페라 작품을 지휘해온 ‘카말 칸(Kamal Khan)’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또한 국내외 클래식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돌 중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즈 내한공연을 담당한 KP 문화공연사업단 라보체는 “그동안 유튜브, 음반, DVD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알바레즈 목소리를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직접 접할 수 있다. 마르첼로 알바레즈의 내한공연을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위한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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