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겨울철 타이어 관리 요령 안내
타이어뱅크, 겨울철 타이어 관리 요령 안내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9.02.1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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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조금 불면 체감 온도는 영하다. 그늘진 곳의 빙판은 운전자에겐 위험한 장소로 겨울은 이른바 정비업체의 성수기다. 교통사고부터 시작해 영하의 날씨로 생기는 방전, 소모품 교체까지 겨울이면 차량 점검은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이어 점검도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사항이지만 유일하게 노면에 맞닿아 ‘굴러가는’ 역할의 핵심인 타이어 점검은 소홀한 편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 관계자는 겨울철 타이어 관리 요령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공기압 확인은 필수다. 타이어는 운행하지 않아도 한달 약 1~2psi씩 공기가 유실되기 때문에 한달에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 확인과 보충이 필수다. 타이어에 공기압이 낮아지면 타이어 균열과 조기마모, 이상마모에 의해 파손의 원인이 된다. 또한 제동력, 조향력, 접지력이 떨어져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확률도 높아진다.

둘째, 타이어 마모도 확인은 4계절 중 겨울철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 눈, 빙판은 녹고 얼기를 반복한다. 여름철 장마나 비 올때 '수막현상' 보다 더 위험하다. 운행 전후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육안으로 확인하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타이어 전문 매장 방문해 마모도를 측정 해야한다. 

셋째, 타이어 흠집을 확인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서는 작은 흠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눈, 비가 타이어의 세밀한 흠집에 들어가면 겨울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해 타이어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얼면서 고체가 되면 팽창하고, 녹으며 액체가 돼 수축하면서 타이어의 원래 부피, 넓이보다 커지고 작아지기를 반복해 타이어 피로도가 상승해 사고로 연결 될 가능성 높다. 운행 전과 후에는 타이어의 세밀한 흠집을 확인해 균열이 있는 경우 교체해야 한다. 

넷째, 인위적인 ‘온기 주입’ 금물이다. 겨울이라 '따뜻하게' 하는 건 위험하다. 타이어의 주 원료는 고무. 겨울철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데 기온이 떨어졌다고 타이어에 열기를 불어 넣는 것은 위험하다. 일부 운전자는 얼음과 눈 제거 위해 헤어 드라이어, 온풍기를 쓰는 경우 있다. 이러면 타이어가 녹거나 일부분이 팽창하는 코드절상 현상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어 절대 금물이다. 타이어에 직접적인 위험 요소다. 

마지막으로, 공기 주입구 '밸브캡'을 점검해야 한다. 공기를 직접 주입하는 밸브캡은 운행하며 빠질 수 있으며, 또 운행 중 충격으로 느슨하게 풀릴 경우도 있다. 특히 겨울에는 눈, 비가 밸브캡에 껴 얼면 팽창해 깨질 수 있는데, 얼어 있는 밸브캡을 무리하게 열거나 열을 가해 파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밸브캡 잠금 확인은 필수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으로 1991년 창립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이어 안전을 강조하며 각종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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