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ES 2019’ 성료…"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 선보였다"
네이버, ‘CES 2019’ 성료…"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 선보였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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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M’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공개
8일 오픈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성숙 대표가 고정밀 지도 매핑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8일 오픈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성숙 대표가 고정밀 지도 매핑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19’에 처음으로 참가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위치와 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을 선보인 네이버/네이버랩스의 부스에는 4일 동안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야외 부스로 설계되어 별도로 관람객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기념품으로 제공한 5,000개의 에코백이 모두 소진되어 실제 관람객은 5,000명을 훌쩍 넘겼다는 설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5G 브레인리스 로봇 제어에 성공한 AMBIDEX와 실내 자율주행 가이드 로봇 AROUND G의 시연 시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한동안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AMBIDEX와 AROUND G의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기술임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하여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부스 방문객들이 어라운드G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부스 방문객들이 어라운드G의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논의가 오간 회사들의 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장에서 유수 글로벌 기업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온라인에서 자료로 협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인텔, 엔비디아, 퀄컴, P&G, LG전자, LG유플러스, SM엔터 등 부스에 방문한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와는 CES 기간 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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