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MS 빌드 2015'서 다이렉트X 12 기반 실시간 CG 테크 데모 시연
스퀘어에닉스, 'MS 빌드 2015'서 다이렉트X 12 기반 실시간 CG 테크 데모 시연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5.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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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스퀘어 에닉스가 윈도우 10용 차세대 API인 다이렉트X 12(Direct 12)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테크 데모 ‘위치 챕터 제로 크라이(WITCH CHAPTER 0 [cry])’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BUILD)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다양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스퀘어 에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엔비디아와 협력해 다이렉트X 12에 기반한 폭넓은 실시간 CG 기술을 연구했다. 이날 발표된 위치 챕터 제로 크라이의 기술 시연 영상은 스퀘어 에닉스의 루미너스 스튜디오(LUMINOUS STUDIO) 엔진에 탑재될 연구의 결과물이며 향후 출시작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 타이탄 X(NVIDIA GeForce GTX TITAN X)가 4-way SLI로 구성된 PC에서 구동되었다.

위치 챕터 제로 크라이는 기존의 실시간 CG 기술로는 표현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인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디지털로 표현한 프로젝트다. 실시간 CG 캐릭터로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감정 역시 이전까지 CG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표현하는 수준으로는 최상의 수준이다.

위치 챕터 제로 크라이는 2012년 6월에 루미너스 스튜디오를 위해 공개된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의 실시간 테크 데모인 아그니의 철학(AGNI’S PHILOSOPHY)을 만든 개발자들이 제작했으며, 스퀘어 에닉스의 연구 결과 덕분에 보다 세련된 그래픽과 향상된 처리능력이 가미되었다.

스퀘어 에닉스의 비즈니스 II 부서장 하지메 타바타(Hajime Tabata)는 “우리 팀은 언제나 최첨단 프리렌더링 및 실시간 CG를 추구한다”며 “이번 데모는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시간 CG 기술에 더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및 다이렉트X 12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와 같이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체들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기울인 노력과 성과들은 현재 제작중인 파이널 판타지 15를 비롯해 향후 출시작들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이사 요스케 마츠다(Yosuke Matsuda)는 “스퀘어 에닉스는 미래를 이끌 기술과 창의성을 보여주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스퀘어 에닉스 게임들의 퀄리티와 기술적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활용되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혁신적인 다이렉트X 12를 사용한 하이엔드 실시간 그래픽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들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CEO 겸 공동창립자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스퀘어 에닉스가 엔비디아의 게임웍스 효과 스튜디오(GameWorks Effects Studio)에 이번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을 때 매우 기뻤다”며 “위치 챕터 제로 크리아 프로젝트는 가장 혁신적인 실시간의 그리고 영화 수준의 그래픽을 제공하며, 이는 앞으로 펼쳐질 아름답고 예술적인 비디오 게임의 예고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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