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사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 공유한다…‘메타트론’ 일부 오픈소스로 공개
SK텔레콤, 자사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 공유한다…‘메타트론’ 일부 오픈소스로 공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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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고도화 위한 지속적인 투자∙개발 및 다양한 기업과 소통 활성화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이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개발자와 협력사와 나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 동반성장 및 Io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은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준비ㆍ정제하고 AI기반의 기술을 개발ㆍ상용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지난 2016년 개발 이래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관리, T맵 데이터 플랫폼, SK 하이닉스의 산업 솔루션은 물론, IBK,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 등 국내외 10여개사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의 활용방식에 따라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활용되는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Appliance)’ ▲대용량 데이터 분석ㆍ시각화를 위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Discovery)’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메타트론 머신 비전(Machine Vision)’ 등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SK텔레콤은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자사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에 적용해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구현한 바 있으며, 향후 5G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는 탱고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계되어 처리하는 방식으로 응답속도가 빠르고 대용량 데이터를 다양하게 시각화 할 수 있어, 매일 수천억 건∙수십 TB(테라바이트) 용량으로 쌓이는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데이터 시각화 기술이 융합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활용하면 기업 또는 산업 내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다양한 고급 분석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생산성 및 업무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제조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파워포인트 같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UX가 제공되어 전문 분석가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직 종사자도 손쉽게 수백 GB(기가바이트) 단위의의 데이터를 탐색하고 차트를 그릴 수 있게 해 준다.
 
SK텔레콤 장홍성 IoT/데이터사업단장은 “각 산업의 빅데이터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적된 대용량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이 필수적이며, 특히 제조업 분야 IoT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조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로그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개발자∙기업고객과 함께 하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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