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지원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문가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지원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12.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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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Wee)닥터’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 구축
‘위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교육부 박백범 차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위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교육부 박백범 차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부, 전라남도 교육청, 열린의사회가 건강한 학교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교육부 및 전라남도교육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위(Wee)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마이크로소프트 랄프 하웁터 아시아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 위 센터를 연결해 서울에 있는 전문의와 현지 상담교사 간의 원격 화상 자문 시연회가 열렸다.

‘위닥터’ 원격상담 시범사업은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을 구축, 지리적 문제로 전문가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폭력 관련 학생이나 정서∙심리 불안정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초ㆍ중ㆍ고 학생에게 정신과 전문의와의 원격 화상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기술 기반의 화상 자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교육부는 사업의 총괄ㆍ기획 ▲전남교육청은 사업 주무 관리 및 예산 집행 ▲열린의사회는 자문 및 서비스 운영, 위(Wee)센터 교육, 자문회 운영을 포함한 사업의 총괄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는 “전문의의 자문이 절실한 학생들을 원격으로 도울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위닥터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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