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듣고 싶은 음악만 듣는다'…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 론칭
'이제 내가 듣고 싶은 음악만 듣는다'…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 론칭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12.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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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서비스 위한 음악 추천과 UX
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
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새로운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11일 론칭한다. 
 

‘플로’라는 이름에는 ‘내가 원하는 음악이 물 흐르듯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플로’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악 추천과 UX가 장점이다. AI 기반으로 개인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의 음악을 추천한다. 또, 어뎁티브 UX(Adaptive UX)를 적용해 매일 바뀌는 홈 화면을 제공한다. 
 
그동안 국내 음악 플랫폼들은 실시간 인기 차트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인기 음원만을 찾는다면 불편함이 없지만 그 외 다른 음악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아울러 인기 차트가 대중의 인기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음원 띄우기’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도 있어왔다. 
 
‘플로’는 이용자가 인기 차트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음악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의 감상 음악 리스트와 ‘좋아요’ 이력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추천한다. 
 
데이터가 축적돼 이용하면 할수록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의 딥러닝 기술, AI센터의 음원 분석 기술 등이 음악 추천에 활용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가 없는 이용 초기에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선호 아티스트나 장르를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장르별/상황별/분위기별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 
 
또, 어뎁티브 UX(Adaptive UX)에 따라 ‘플로’ 이용자는 ①음악 취향 ②선호 아티스트 ③선호 장르 ④실시간 인기 차트 등에 기반한 여러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출시 후 3개월 간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이다. ‘플로’는 이번 달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정기 결제를 등록한 모든 이용자에게 최대 3개월간 무료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새로운 서비스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플로’는 음악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음악을 즐기면 인기차트 100위에서 소외됐던 아티스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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