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원격관제시스템으로 차량 사고 완벽 대처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주관하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K-City)’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콕핏(5G Remote Cockpit)’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시티는 지난달 15일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를 위해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K-시티 내에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로 구성된 5대 평가환경을 구축하고 톨게이트, 횡단보도 등 35종의 교통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또한, KT는 12월 1일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시티 내 5G 자율주행 유무선 통신 환경 및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K-시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준공식을 열고, KT,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을 설치해 현재의 대한민국 자율주행 관련 R&D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 총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등은 자율주행 기술 전시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며, 2020년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K-시티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발전을 견인할 핵심적인 인프라로서 자율주행 기술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KT는 12월 1일 상용화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율주행뿐 아니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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