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T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TTA에서 수행중인 방통융합 테스트 환경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방송 표준기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송 에뮬레이터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방송 에뮬레이터를 배포하는 목적은 클라우드 방송의 국내 표준인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방송 플랫폼(TTAK.KO-07.129)’ 기술을 산업계에 널리 보급하여 클라우드 방송 표준기반의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방송이란 서버에서 방송 서비스를 구동한 후 실시간으로 실행 화면이나 정보를 TV 셋톱박스로 전송하는 가상화 방송 서비스로 현재 CJ헬로, KT, SK브로드밴드 등 많은 방송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방송을 통해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서비스 개발자들은 표준기반의 클라우드 방송 서버 및 수신 단말을 갖추기 어려워 사전 서비스 동작을 실제 클라우드 방송 환경이 아닌 웹브라우저 상에서 검증하게 된다. 이는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서 실행오류를 발생시켜 서비스 개발비용을 상승시키고 표준기반 서비스 상용화 촉진에 저해요인이 되어왔다.
이번 TTA에서 배포하는 클라우드 방송 에뮬레이터는 서비스 개발자들의 PC 환경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송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 개발 업체들의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방송 표준기술의 산업계 확산 및 표준기반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