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에서 거주중인 직장인 박 모(34)씨는 서울로 출퇴근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던 가운데, 그동안 모아둔 돈을 보태 집을 구입하기 위해 신축빌라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신축빌라보다 저렴한 구옥빌라 매물에 눈길이 가게 되어 이 둘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아보고자 신축 및 구옥빌라 정보제공 서비스 ‘오투오빌’을 이용하게 됐다.
‘오투오빌’에서 공개한 구옥빌라와 신축빌라의 특징에 따르면 우선 구옥빌라는 지은지 10여년이 지난 빌라를 말하는 것으로, 외관부터 세월의 흔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신축된 빌라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으며, 베란다가 더 넓고 방이 큼직한 편이다.
하지만 오래된 빌라이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10년 전에 지어진 빌라의 경우 주차장이 별도로 없거나 반지층이 자리하고 있는 구조가 많아 주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반대로 신축빌라는 별도의 수리비가 들지 않는다. 혹시나 문제가 생겨도 하자보수가 무상으로 포함되며, 1층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하지만 신축빌라 또한 단점이 있다. 엘리베이터가 대지지분을 차지하고 거실이 넓어지는 요즘 추세에 맞추다 보니, 방의 크기가 구옥빌라보다 작으며 가격대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오투오빌’에서는 실거주 목적이라면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는 빌라를 구입하는 것을 현명한 내 집 마련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오투오빌’은 이러한 빌라 관련 다양한 정보 외에도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한 전국 신축빌라와 구옥빌라의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빅데이터 기반의 빌라시세정보 플랫폼 ‘집나와’의 빅그램을 기준으로 한다.
집나와 빅그램이 제공중인 빌라시세 중 각 지역의 구옥빌라 전세 시세(1㎡당 기준)는 아래와 같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홍대입구역) 빌라전세와 합정동(홍대입구역) 빌라전세는 495만원, 900만원이며, 구로구 내 온수역을 중심으로 온수동(온수역) 빌라전세와 궁동(온수역) 빌라전세는 322만원, 64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은평구 갈현동(연신내역) 빌라전세와 대조동(구산역) 빌라전세는 632만원, 588만원대에 거래되며, 강동구 성내동(강동구청역) 빌라전세와 둔촌동(둔촌동역) 빌라전세 시세는 평균 709만원대이다. 광진구 화양동(건대입구역) 빌라전세와 군자동(군자역) 빌라전세는 413만원, 66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노원구 중계동(중계역), 월계동(광운대역) 구옥빌라는 평균 601만원대이다.
경기도 김포시 율생리, 신곡리 일대는 146만원, 334만원대에 구옥빌라 전세 거래가 진행중인 반면, 풍무동의 경우 신축빌라 분양이 평균 496만원대에, 양곡리의 경우 구옥빌라 매매가 369만원대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범박동(역곡역) 일대의 부천시 신축빌라 중 고강동(우장산역)은 463만원에 거래된다.
고양시 토당동(능곡역) 빌라전세와 행신동(행신역) 빌라전세는 352만원, 291만원대에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안산시 건건동(반월역) 빌라전세와 일동(한대앞역) 빌라전세는 299만원, 252만원대이다. 수원시 연무동(광교역) 빌라전세는 249만원대, 망포동 신축빌라 분양 시세는 440만원대이다.
광명시 광명동(광명사거리역) 빌라전세와 철산동(철산역) 구옥빌라는 476만원, 343만원의 평균 전세 거래가가 책정돼 있으며, 같은 수도권의 인천에서는 부평구 부개동(부개역) 빌라전세와 부평동(부평역) 일대 구옥빌라가 105만원, 378만원에 거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