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온, 암호화폐지갑 비트베리와 MOU 체결
디시온, 암호화폐지갑 비트베리와 MOU 체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8.1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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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내 최다 암호화폐 취급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 소프트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디시온이 MOU를 체결했다.

루트원은 사용자의 편의와 보안성을 강조한 비트베리의 테스트 버전을 10월 초에 공개한 바 있다. 비트베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 소프트가 만든 암호화폐 지갑으로, 국내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암호화폐를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외에도 비트베리의 이용자가 아니어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암호화폐를 간편 송금할 수 있게 하여 유저의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비트베리는 현재 업비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암호화폐도 모두 보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디시온 관계자는 이번 루트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디시온의 암호화폐 DSN 토큰을 루트원 소프트가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통해 해당 지갑 유저가 수수료 없이 송금 가능하게 하여 암호화폐의 송금과 투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디시온은 기존 크라우드 펀딩의 스타트업 특성상 사업이 중단될 경우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투자자가 유사시에도 투자금의 일부를 회수 가능하게 하도록 하는 VAT(Value Assurance ToKen, 가치보증토큰)를 도입하여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이다. 이러한 투자 안전장치와 더불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초기 자금조달 기회 조차 얻지 못하는 스타트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접 스타트업 챌린지를 주최하여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디시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필리핀 스타트업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24일 파이널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오는 12월 21일에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챌린지를 진행할 것이며 12월 9일 파이널 심사를 해 우수기업을 선발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스타트업 챌린지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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