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통해 의료∙바이오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
티앤알바이오팹 "코스닥 상장 통해 의료∙바이오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11.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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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확장성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국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고 글로벌 의료ㆍ바이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및 의료용 기기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등이다. 

티앤알바이오팹 CI
티앤알바이오팹 CI

이 회사는 3D 바이오프린팅 및 생체조직 재생 기술의 융복합 등 선진 기술을 연구소 단계 이상으로 진일보시켜, 제품화ㆍ상용화함으로써 복지 및 치료 등 실제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인공조직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인 3D 바이오프린팅 및 세포 프린팅 시스템의 공학적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바이오 의료 산업에 접목하는 기업으로, △독자적 핵심기술의 경쟁우위 △우수한 포트폴리오 확장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다년 간의 연구를 거쳐 의료ㆍ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히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다루는 다양한 생체재료들을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dECM(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생체 조직 바이오잉크를 직접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잉크는 3D 바이오프린팅의 핵심 재료로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프린팅 후 세포가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보적인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8,000원~23,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7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12일~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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