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본격화 위한 홈 사물인터넷 발전방안 모색
K-ICT 본격화 위한 홈 사물인터넷 발전방안 모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4.24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창조경제 실현 위한 제7차 ICT 정책해우소' 개최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24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7차 ICT정책 해우소”를 개최하고, “K-ICT 전략 본격화를 위한 홈 사물인터넷(IoT)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마트 보일러 등 홈IoT 사업자인 경동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가전사, 통신사, 홈IoT 기기․서비스․보안 관련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국가 경제성장 견인을 목표로 하는 'K-ICT 전략' 본격화를 위해, 홈IoT 산업의 활성화 전략 및 민․관 협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대표적인 IoT 융합산업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홈Io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업자의 제품 및 서비스 간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상호운용성 확보는 이종산업간 협업을 촉진하고 기업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편의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참석자들은 정부가 홈Io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운용성 확보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정부가 단일 표준 플랫폼을 개발․보급하는 기존 접근 방식과 달리, 각사의 플랫폼을 인정하면서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는 개방형 연동환경을 구축하여 업계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참석자들은 공감했다.

그간 홈IoT 산업은 업계의 이해관계 조율 문제로 기술표준 마련 및 플랫폼 연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산ㆍ학ㆍ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정책해우소 개최를 계기로 개방형 홈IoT 환경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가전과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여 역량을 결집하고, 시장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글로벌 홈IoT 시장을 우리가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정책해우소에서 제기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여,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수행하는 민․관 협업 기반의 ‘2015년도 개방형 스마트 홈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