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22개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위한 합동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22개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위한 합동 업무협약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10.2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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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공모ㆍ실사 거쳐 29개 지자체 선정…다양한 형태 어린이집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지자체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업무협약 체결 후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지자체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2018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 실사, 심사를 실시하였고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총 29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명동사옥, 청라 통합 데이터센터 및 대전 오정동에 추진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 3곳 등 현재까지 총 32개의 국공립ㆍ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협약식을 진행한 전북 군산시 등을 제외한 22개 지자체의 단체장과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저출산 문제해결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은 지역과 상황별로 보육시설에 대해 다양한 니즈를 고려하여 선정이 이루어졌다.

우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제주도 서귀포시의 경우 지역 내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 영ㆍ유아 전담 어린이집 건립을 계획 중이며 △울진군의 경우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황이고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는 공장이나 중소기업, 혁신 기업들이 밀집해 워킹맘이 많아 어린이집 대기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전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여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는 보육시설이 오래되어 안전 시설 보급이 요구되는 등 지자체의 다양한 니즈가 종합적으로 검토되어 지원 대상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29개 지자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약 500여명의 보육교사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사람 중심 행복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장이 가정이며 결혼과 출산이 기피되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 저출산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는 남북관계,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 선진화가 진행되는 ‘대 전환기’로 온 국민이 합심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상생의 ‘통일’ 한국을 추구하는 국민적 노력을 펼치자”고 축사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역시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과제이다”며, “지역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건립 지원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찬걸 울진 군수는 “보육 환경의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 확보의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며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여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의 보육․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와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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