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전국 5개 지자체 59개 농가에 구축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농정원)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무ㆍ배추ㆍ양파ㆍ고추 등 4대 노지채소를 위한 스마트팜을 전국 59개 농가에 연말까지 구축한다.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의 장점은 농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기온ㆍ습도ㆍ풍향ㆍ풍속ㆍ일사ㆍ강우 등의 기상정보와 지온ㆍ지습ㆍ염농도(EC) 등의 토양정보 등 재배환경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이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에 참여한 전북 고창군 무장면 정동표 작목반장은 “한 밤중에 작물에 물 주는 일은 힘들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는데, 스마트팜을 도입하면 직접 밭에 나가지 않고도 집안에서 농작물을 돌볼 수 있어서 한층 편해질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이번 사업은 KT 스마트팜과 ICT 기술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서 노지채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 여러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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