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유럽 해운물류 공략 본격화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유럽 해운물류 공략 본격화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10.2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2개사와 해운물류 사업협약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네덜란드 3대 은행의 하나인 ABN AMRO, 유럽 최대 물동량의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해운물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S는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해운물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을 ABN AMRO의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와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출발하여 로테르담 항에 도착하는 물동량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이번 시범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출입 대금 확인 등 금융거래 간소화 △수∙출입 관련 서류의 실시간 공유 △서류 위∙변조 차단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금융거래에 특화된 ABN AMRO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하여 이기종 플랫폼간 호환성을 검증하는데 특징이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3사는 향후 해외 기관과 화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타사의 블록체인 플랫폼과도 연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유럽에서 국내 해운물류 블록체인 사례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이어졌다”며 “물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