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연세대, 5G 상용망 기반 ‘5G 오픈 플랫폼’ 구축 맞손
KT-연세대, 5G 상용망 기반 ‘5G 오픈 플랫폼’ 구축 맞손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8.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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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송도캠퍼스 연결하는 5G 상용망으로 이동체 원격 제어 기술 개발 및 검증
KT와 연세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김동구 교수, 김광순 교수, 채찬병 교수, 김성륜 교수, 이봉규 교수,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 강북무선운용센터장 이정호 상무.
KT와 연세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김동구 교수, 김광순 교수, 채찬병 교수, 김성륜 교수, 이봉규 교수,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 강북무선운용센터장 이정호 상무.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연세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오픈 플랫폼 개발 및 버티칼 서비스 연동환경 제공 ▲ 한국-유럽 5G 기술 협력체(PriMO-5G) 공동 참여 ▲비욘드 5G 기술 연구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5G 상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2018년 12월 출범한다. ‘5G 오픈 플랫폼’은 KT의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5G 주요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KT 5G 상용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여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 커넥티드카 등의 이동체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개발ㆍ검증한다. KT는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서비스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018년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과 유럽 통신업체와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PriMO-5G’ 연구과제를 통해 이동체를 활용한 재난 구조 분야와 공장 자동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PriMO-5G’ 과제의 결과물을 실제 5G 상용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URLLC(Ultra 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s)와 같은 초저지연 통신 기술을 5G 상용망에 적용하여 지연시간에 민감한 이동체와 연계되는 시공간 초월 가상현실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 검증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이봉규 학술정보원장은 “연세대학교는 세계 최초 5G 상용망 기반의 연구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다학제간 연구를 촉진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riMO-5G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KT와 연세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을 활용하여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향후 5G 기술 선도를 위하여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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